No Problems!
재즈, 첫 승 출발
유타 재즈가 17년만에 칼 말론과 잔 스탁턴 없이 치른 NBA시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뽑아냈다.
재즈는 29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3쿼터 한때 13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18득점에 13점을 올린 새 포인트가드 카를로스 아로요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99-92 역전승을 뽑아냈다. 말론의 파워포워드 자리를 물려받은 안드레이 크릴링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사샤 파블로비치, 라자 벨은 나란히 16점씩을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마침내 우승후보로 보이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간판스타 케빈 가넷의 25점, 21리바운드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95-89로 따돌렸다. 가넷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올해는 우리도 우승을 넘볼만한 탈렌트가 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넷의 새 도우미 ‘트리오’ 샘 카셀, 라트렐 스프리웰, 마이클 올라워캔디는 이날 44점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합작했고, 전 레이커스 포워드 마크 맷슨도 야투 5개중 4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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