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국학교 학부모회가 회장단을 새로 선출하고 활기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지난 18일 열린 총회에서 문정애씨를 2003~2004학년도 회장으로 선출하고 수지 리, 전미애, 이은경씨 등 부회장 3명과 회계 최민정, 총무 헬렌 이, 서기 노현종씨 등 임원을 확정했다.
1남1녀를 동부한국학교에 각각 11년, 7년 개근을 시켜온 열성파 학부모인 신임 문 회장은 임기중 학부모들의 만나는 기회를 늘리고 참여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피자, 핫덕 등 패스트푸드 위주였던 간식을 샌드위치 등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강 강좌, 시민권 강좌 등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와 꽃꽂이, 요리강습 등 동부지역 전체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한편 학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회장은 학부모들에게 ‘큰 학교이니까 나 하나쯤 빠져도 무방하겠지’하는 생각을 버리고 자녀들을 위해 학부모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부모회 임원 중에는 1.5세와 2세 학부모들이 대거 포함됐다. 수지 리 부회장과 헬렌 이 총무가 2세고 이은경 부회장이 1.5세다. 라디오서울 인기 DJ 이영돈씨의 부인인 이은경 부회장은 영어가 불편하지 않은 2세 학부모들이 참여한 만큼 주류사회 단체, 기관들로부터 펀드를 따내 필드 트립 등 프로그램 운용기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1.5세인 자신이 1세와 2세 임원들 사이에서 다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본보 동부지국을 찾은 전미애 부회장도 문 회장을 도와 임기동안 열심히 학부모회 일을 꾸려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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