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성장률은 기업들이 재고를 크게 감축하지 않았다면 7.2%보다 더 높아졌을 것이며 4.4분기 성장률은 기업들의 재고 재구축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CNN 머니가 31일 보도했다.
CNN 머니는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기업들의 가격 책정력이 저조한데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재고 관리가 개선돼 재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30일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4분기에 미 기업들은 연간 수치로 환산했을 때 358억달러에 달하는 재고를 축소했는데 이는 2·4분기의 176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플릿보스턴 파이낸셜의 웨인 에어이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재고는 완전한 바닥 수준에 있다면서 4·4분기에 성장률이 둔화되더라도 기업들이 매출 감소를 감내하지 않는 이상 재고 재구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리처드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총생산(GDP)에 잡히는 것은 실제 재고가 아니라 재고의 변동량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4·4분기에 재고를 축소하지만 않더라도 성장률이 최대 1.2%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재고 효과로 경제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3.7%보다 1%포인트 가량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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