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의 ‘케어하우스 양로병원’이 새로 한인 병동을 만들고 많은 이용을 바라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60개의 양로병원과 5개의 생활보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스킬드 헬스케어 그룹’ 산하 병원중 하나인 케어하우스는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병상 174개의 대규모 시설. 그중 32 베드를 한인 병동으로 꾸미기 위해 한인 프로그램 디렉터와 조리사, 액티비티 어시스턴트, 간호원 및 재활훈련 보조원을 채용했거나 채용중이다.
“확대되면 한인 메디컬 디렉터를 채용해 현장에서 한인 의사의 진료까지 받게 하겠다”고 말하는 원장 조바니 피노는 “오렌지카운티, 특히 어바인등 남부지역에 한인 인구가 늘면서 양로병원의 필요성도 증가해 그룹 최초로 특정 인종 전용 병동을 열게 됐으며, 한인들의 의료적 요구뿐만 아니라 식사, 종교, 의사소통등 한인들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도 입원해 있는 3인의 한인 환자에게 한식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한인 목회자를 초빙한다.
실내에서 양로병원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이 청결한 이 병원은 스킬스 헬스케어 그룹의 지역 마키팅 디렉터 자슈아 토레스의 말처럼 자체 재활회사 및 약국, 소셜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는 큰 회사 소속이라 병원 내에 재활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수술 받고 퇴원한 이들을 위한 요양 및 재활등 단기 치료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장기치료, 정신요법, 호스피스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칼, 메디케어 및 개인 보험을 받고 24시간 입원할 수 있고, 핫라인도 운영한다.
케어하우스 양로병원은 한인 병동 개원을 기념하여 오는 6일 하오 4시부터 6시30분까지 축하행사를 마련하며, 한인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주소 1800 Old Tustin Rd., Santa Ana.
(714)835-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