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 숙원사업의 하나인 한인회관 건립기금이 10만달러를 넘어서 회관 건립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26대 한인회의 마지막 정기이사회가 열린 4일 임영상 한인회장은 전직 회장단에서 이월받은 6만여달러 기금에 현 회장이 모은 5만~6만달러를 합해 이제 10만달러가 넘어서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협조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사회는 액수가 커진 만큼 안전한 기금 관리를 위해 인출시 서명권자를 현 회장·이사장과 전직 회장·이사장 등 4명으로 하며 타 지역 이주나 사망의 경우 바로 전임자가 승계하도록 했다.
이사회는 또 ‘송년의 밤’을 27일 미션밸리 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열기로 했으며 이날 장학금 수여식도 겸한다. 장학생 마감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1인당 500달러를 수여할 예정인 가운데 그 수혜자는 LA 로얄재단의 3,000달러 도네이션과 연말 기부금을 감안,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분야는 8일(토) 열리는 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는 일이었다. 선거관리위원장인 장성훈 한인회 부회장은 정관과 세칙으로 모든 선거를 치르는 것은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 선관위 나름대로 ‘패자 승복의 원칙’ 등 규정을 정해 무리 없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인이 현재 4,000명에 이르러 의외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위임받은 권한을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변의 많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를 마지막으로 물러나는 임영상 회장과 임천빈 이사장은 지난해 한인회 예산이 12만달러로 두배 증가한 것에 대해 한인사회 협조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앞으로 한인회가 재정적 자립을 이루도록 모두 힘써 일하자고 다짐한 뒤 한인회를 위해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모든 임원, 이사들에게 감사한다며 회식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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