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와 카운티 정부가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재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시와 카운티 재개발국이 공동으로 구성한 ‘그랜드 애비뉴 재개발기관’은 1차로 4개 부지 8에이커 개발 및 공원 조성에 동참하기 원하는 개발업자들의 자격심사 신청(RFQ: request for qualifications)을 받는다고 최근 공고했다.
이번 RFQ 공고는 최근 오픈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인근의 320만스퀘어피트를 주거 및 상가 지역으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공사의 첫 단계다. 신청 마감은 12월 2일 오후4시로 소정 양식은 인터넷 사이트
grandavenuecommittee.org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시행에 관여하고 있는 비영리기관 ‘그랜드 애비뉴 위원회’의 마르타 웰본 총디렉터는 “다운타운 부지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큰 개발 기회”라고 소개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랜드 애비뉴는 LA 문화, 예술,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로컬과 주는 물론 미 전국의 개발업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랜드 애비뉴 위원회는 12월 내로 자격심사를 신청한 개발업체 가운데 3-5개를 선정, 자원조달 및 디자인 계획을 제출받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개발회사 최종 선정은 ‘그랜드 애비뉴 재개발 기관’ 이사회에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랜드 애비뉴의 5가-시저 차베스 구간을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디즈니 콘서트 홀을 중심으로 2개의 오피스빌딩, 1,000유닛 규모의 2개 아파트 컴플렉스, 객실 400개짜리 호텔, 식당 등 소매업소들을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남북으로는 1가와 템플, 동서로는 스프링과 그랜드 애비뉴 사이에는 16에이커 대형 공원도 들어선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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