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조국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월마트 근무 불법이민자 300여명을 체포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북가주 지역에서 100여개의 소규모 자영업소들을 급습, 불법노동자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ICE 요원 등 수 백명의 수사관들이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샌타로사에서부터 데이비스에 이르기까지 북가주 전역에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식당 등 소규모 자영업소들을 급습, 30명의 이민법 위반 혐의자들을 전격 체포했다.
이민당국이 세계 최대의 소매기업 월마트 조사에 이어 이번에는 편의점과 식당 등 소규모 업소들까지 전격 단속을 벌임에 따라 불법체류 노동자들에 대한 강력한 일제 단속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ICE 관계자는 이날 체포된 불법이민자들의 출신 국가가 인도와 파키스탄, 네팔, 엘살바도르, 멕시코 등이라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연방수사국(FBI)과 중소기업청(SBA), 국세청(IRS), 가주 주류통제국(ABC) 등도 함께 참여했으나 이들 기관의 수사 개입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법원에서 발부한 수색영장을 들고 이들 업소들을 급습해 업주와 종업원들에게 ‘미국에 어떻게 왔느냐’ ‘언제 왔느냐’ 등을 심문한 뒤 이중 30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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