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의 한인 소유 골프장 수는 15개에 달하고 있으며 투자액수는 1억3,000만여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조풍언씨가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과 팜 데저트 리조트 컨트리 클럽을 2,300만여달러에 매입함으로써 기존의 이글 크레스트 골프장을 합쳐 3,000만달러로 한인 투자가 가운데 가장 투자액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도 투자액수가 2,000만여 달러에 달했다.
최근 한인들의 골프장 투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이유는 상가와 대형아파트 등 한인들이 기존에 선호하는 투자매물의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투자처로 선호하고 있으며 본국 투자가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골프장자체보다는 주변의 부대시설이나 상가, 콘도단지, 녹지의 개발등을 염두에 두고 매입하는 경우도 있고 카운티, 시정부와 협상을 해 장기리스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은행매물을 싸게 매입하는 경우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1,000만 달러 이상 규모 골프장 3-4개가 한인에 의해 매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등 중남미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남가주 지역 골프장 매입을 선호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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