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는 세계최대 유통업체 월 마트의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등의 여파로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1,967.35로 마감됐으나 낙폭은 5.76포인트(0.29%)에 불과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89포인트(0.11%) 하락한 9,837.94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12포인트(0.01%) 빠진 1,058.4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월 마트 3.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발표로 4%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장 종료 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었던 컴퓨터 제조업체 델이 마감 직전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실적을 발표하면서 막판 주요지수의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델 자체의 주가는 0.1%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최고경영자가 긍정적인 사업전망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2.7% 미끄러졌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1.2%)와 인텔(-0.9%), 오라클(-1.6
%), 시스코시스템스(-1.2%)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최고경영자가 긍정적인 사업전망을 밝힌 컴퓨터 업체 IBM은 0.4% 상승했다.
제약업체 머크와 셰링 플로는 공동개발한 콜레스테롤 치료제의 긍정적 효과에대한 보도로 각각 3.5%와 2.9% 상승했다.
이밖에 화이자도 신약의 성능에 관한 긍정적 연구보고서가 공개된 후 3.2% 올랐고 에이맥스 제약업 지수가 2.8%나 상승하는 등 제약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18억6천만주, 거래소가 13억6천만주에 달했고 거래소는 상승종목 비율이 하락종목보다 높았으나 나스닥은 비슷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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