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체인들이 일찍 할러데이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하루 특가 세일, 기프트 카드 증정, 경품, 선물 예약 등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소매체인들이 일찌감치 연말고객 유치에 나선 것은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아직 두둑하고 크레딧 카드 사용 한도액도 여유가 있을 때 확실한 매상을 올리자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은 더 파격적인 할인이 실시될 때까지 샤핑을 미루는 경향이 있어 소매업체들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기선을 잡아야 할 필요성도 작용하고 있다. 지금 25%정도 깎아주고 파는 것이 다음달 60-70%에 파는 것 보다 낫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소비자 보상 프로그램
대형 백화점들의 경우 구매에 따라 기프트 카드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블루밍데일스의 경우 100달러 구매시 25달러를 깎아준다. 고급백화점 ‘로드&테일러’도 디지이너 패션상품을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5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삭스 핍스 애비뉴’ 등도 유사한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경품 행사 푸짐
온라인 소매업체인 ‘릴리안 버논 닷 컴’(LillianVernon.com)은 상품 구매시 자동으로 경품 행사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12월31일까지 실시하며, 추첨을 통해 2만5,000달러 상품 구입권과 뉴욕 여행권 등을 증정한다. 경품행사의 경우 웹사이트 방문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로열티 프로그램
수퍼마켓 등에서만 실시되던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피어1’ JC페니, 라디오 샥, 페이리스 등 대형체인들은 ‘클럽맘 닷 컴’(ClubMom.com)과 제휴, 단골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의 가입자들은 멤버십카드나 크레딧카드로 이들 체인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포인트가 적립, 보석, 스파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할러데이 선물 예약
마음에 드는 물건을 지금 구입해도 어디다 보관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을 위해 ‘크레이트&배럴’은 할러데이 선물 예약 구입 프로그램을 내놨다. 캐탈로그나 온라인 주문 고객에 한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배달해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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