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저는 2001년 9월에 작은 사업에 1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투자조건은 제가 고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사업주가 제 월급을 33% 감축하기를 원하여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저를 해고했습니다. 계약에 따르면 그가 6개월 안에 저를 해고하면 제게 3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올 3월에 부당해고를 이유로 5,000달러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걸었습니다. 제가 이겨서 5,000달러를 받았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투자금액 1만달러를 되찾기 위해 다시 사업주에게 소송을 걸 수 있는지요?

<답> 귀하의 질문은 모든 자세한 사정을 알지 않는 한 답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한번 소송한 같은 사건은 다시 소송을 걸 수 없습니다. 보통 소송을 제소할 때 상대편에게 한꺼번에 모든 청구를 해야 하는 법입니다. 귀하의 경우 부당 해고에 대한 소송을 거셨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계약위반으로 인해 잃어버린 1만달러의 투자금액에 대한 소송을 걸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에 대한 소송 제소의 권리를 이제 잃으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소송을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만약 판사가 이 경우가 부당해고로 인한 소송과 별개의 소송으로 이해한다면 귀하에게 다시 소송을 걸도록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