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의료보험사인 HMSA가 지난 3·4분기(7~9월)의 순익이 투자이익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7%나 껑충 뛰었다고 18일 밝혔다.
HMSA는 3·4분기 동안 총 910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려 42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중 투자이익이 765만달러로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의료보험으로 의한 회사수익은 150만달러에 그쳤다.
HMSA는 이번 순익 상승에도 불구하고 의료비인상 등의 이유로 내년 보험료를 계획대로 인상할 예정이다. HMSA는 현재 주정부에 내년 의료보험료를 9.7% 인상을 요청한 상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HMSA 가입자 67만6천여명이 내년에 보험료 인상률을 적용 받을 것으로 보인다.
HMSA는 현재 주식투자와 정부의 단기채권, 증권 등 약 4억4천만달러에 해당하는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다. HMSA의 스티븐 밴 재정이사는 “이 예치금은 지난 1938년부터 HMSA가 조금씩 축적한 자산으로 예측치 못한 이벤트나 비상사태 발생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전년대비 큰 순익을 얻었지만 투자이익을 공제하면 HMSA는 지난 1998년부터 올 3분기까지 총 2억4백만달러의 의료보험 적자를 기록중이다.
노인층 증가와 의료비 상승 등으로 HMSA는 올들어 9월말 현재 1천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천1백만달러의 의료보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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