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방문객 늘고 부동산 경기 호항 지속
주민들 소비액도 증가 추세
하와이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주내 경제가 내년에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퍼스트 하와이언뱅크의 레로이 라니 경제학자는 지난 20일 돌 캐널리에서 열린 연례 경제전망 포럼에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하와이주 경제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으며 이같은 성장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 아시아의 캔 콜티스 경제학자 역시 하와이를 비롯 전반적인 미국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내년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와이 경제성장은 본토에 비해 더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낮은 금리로 건축 붐이 일고 있고 회사들은 신규채용을 늘리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그 동안 주춤했던 지출을 늘려 집을 구입하고 자동차를 사는 등 소비액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9.11사태 이후 침체됐던 관광산업이 올해 서서히 회복 내년에는 더 큰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노르웨이 크루즈사가 하와이 등 국제선을 증편한다고 발표하는 등 크루즈선박을 통한 방문객이 내년에 3%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관광과 건설업의 성장으로 내년에 주내 고용시장은 2% 이상 상승할 것이며 특히 일본관광시장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주 총생산(GSP) 역시 내년에 2.5%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건설업은 군관련 건축 붐을 타고 내년에 2.7% 상승, 계속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빅아일래드는 여전히 농업과 축산업이 경제 성장을 유도할 것이며 마우이는 최근 조성되고 있는 리서치 테크올로지 센터 확장 공사로 하이테크산업이 주축이 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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