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과 자체 웹사이트 개설, 한국영화 및 문화 축제 통해 학습효과 높인다
최근 하와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및 강의조교(TA)들이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단합, 한국어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 정오 손호민, 이동재, 김영희 교수를 비롯해 이번에 새로 하버드대학에서 부임해 온 황지하 교수와 젊은 한국어학과 조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최근들어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모임을 자주 갖고 하와이주에서 붐이 일고 있는 한국어학의 바람직한 육성 발전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이날 교수와 조교들은 점심을 간단한 샌드위치로 때우고 다음학기를 위한 한국어학과 홍보와 수업진행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펼쳤다.
한국어학과 교수 및 조교들은 먼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등록기간에 맞춰 교내 게시판 등에 한국어학과를 알리는 포스터를 부치는 등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한 현재 작업중인 한국어학과 자체 웹사이트를 다음학기에 개설해 각 한국어 클래스 홍보는 물론 한국어학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
그리고 학기 마지막 날에는 각 반별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등 한국문화축제를 벌이기로 하고 내년 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초에는 한국영화 ‘묻지마 패밀리’를 한국학센터에서 상영해 한국어반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사회에 대해 더 빨리 이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황지하 교수와 젊은 한국어학과 조교들은 앞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신세대 학생들에게 걸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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