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전체 하와이의 하이테크 일자리중 3%에 해당하는 4백여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자협회(AeA)가 지난 19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테크산업의 불황으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54만개의 첨단기술직 일자리가 줄어든데 이어 올해에도 23만4천여명이 일자리를 상실했다.
이에 따라 하이테크분야의 근로자수는 전국적으로 지난 2001년말 650만명에서 올해 573명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2만3천개의 일자리를 잃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하이테크산업 시장이 가장 작은 주 가운데 하나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체 근로자는 1만3,5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전국 50개주 중 47번째이며 인구 1인당 연구와 개발 투자면에서는 41위, 벤처기업투자는 47위로 하락권을 맴돌았다.
특히 하와이는 전국에서 하이테크산업에 대한 세금혜택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자리는 줄고 있지만 하이테크산업 근로자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5만3,676달러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AeA도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부분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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