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는 22일 오전 9시~오후 1시 2003년도 가을학기 바자와 공개수업을 마련했다.

학부모회(회장 문정애) 주최로 열린 바자에서는 과일, 생선, 참기름, 궁중된장, 순창 찰고추장, 김치와 밑반찬, 황해도만두, 칼국수, 구운 감, 에포카 등 품질 좋은 식료품과 학용품, 아모레 화장품, 헤어제품 등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국학교 학부모는 물론 동부지역 한인 주부들이 몰려 이날 하루 7200여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학부모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준비한 먹자거리에서는 김밥, 스파게티, 핫덕, 호박죽, 빈대떡, 떡볶이와 떡 등도 판매됐다.

문정애 학부모 회장은 이날 바자에서 4,000여달러의 수익금이 조성됐다며 이 기금으로 학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해 오는 12월6일 어린이들에게 배부하고 일부는 어린이들 간식비용으로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자와 더불어 각 학급별로 공개수업을 실시했으며 교사와 어린이들이 정성껏 함께 마련한 학습물을 참관 온 학부모들에게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