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 같은 학교·학년의 친구 사이인 두 한인 여학생이 지난 1일 실시된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나란히 800점 만점을 받았다.
주인공은 하시엔다하이츠 윌슨 하이스쿨 11학년에 재학중인 고은아(16), 김지혜(17)양으로 두 여학생은 동부한국학교 SAT II 준비반에도 함께 다니고 있다.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고승환(48)·선호씨(48) 부부의 1남1녀 중 막내인 은아양은 3세 때 이민 왔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한글 서적을 읽어온 것이 이번 만점을 맞는데 한 몫을 했다, 요즘은 ‘동백꽃’이라는 제목의 소설책을 읽고 있고 평소 한국의 패션잡지 ‘키키’를 즐겨본다. 장래 희망은 선생님이나 은행가.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준연(50)·옥림씨(46) 부부의 역시 1남1녀 중 막내인 지혜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민 와 비교적 한국말을 잘하는 편이다. 그래도 만점까지 기대하지는 못했는데 첫번 본 시험에서 예상외의 만점을 받았다.
두 여학생은 학교성적도 평점 3.5로 비슷하고 오빠 하나를 둔 1남1녀중 막내, 그리고 장래희망이 교사라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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