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가 올해 들어 7건의 성관련 사고가 마노아 캠퍼스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마노아 캠퍼스에서는 지난 10월7일 로우어 캠퍼스 주차장 건물에서 발생한 강간사건을 비롯해 올해 들어 7건의 성관련 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가을학기에만 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하와이대학측은 이에 따라 어두운 지역에 전등을 설치하거나 학생 보안대를 구성하고, 밤 늦은 시간에 기숙사로 가는 학생들을 에스코트해주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셔틀버스 운행시간도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여학생 강간사건이 발생한 이후 캠퍼스 내에서는 보안강화에 대한 주의사항을 교내 웹사이트와 게시판, 안내 팜플렛 등을 통해 알리는 등 학생들에게도 주의를 당부 시키고 있다.
매일 저녁 학교 캠퍼스에서 조깅을 하는 2학년생 토니 데빗슨은 “전에는 늦은 시간에 조깅을 했지만 사고 이후부터는 어두워진 후에는 조깅을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노아 캠퍼스에서 발생한 성관련 사고 가운데 2건은 잠그지 않은 기숙사 방문을 통한 침입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3건은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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