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평균 임대료 가장 비싸
최근 하와이주 경제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면서 내년에는 오아후내 빈 상가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콜리얼스 먼로 랜더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오아후내 소매상가의 공실률(비어 있는 상가의 비율)은 올해 평균 8.53%에서 내년에 7.14%로 낮아진다.
또한 오피스 공실률 역시 12.97%에서 내년에 11.6%로 공업용 상가건물도 2.71%에서 2.21%로 모두 낮아져 빈 건물 구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상가 임대료도 오랜만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아후 상가임대료는 지난 1999년 이후 계속 하락 20%나 떨어진 상태다.
2003년 오아후에서는 문을 닫은 제이시페니(JC Penney’s) 백화점을 비롯, 총 35만 스퀘어피트 상당의 빈 소매상가가 매물로 나왔는데 이중 절반 정도가 올해안에 모두 임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임대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오아후내 상가 공실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와이키키가 10월 현재 공실률이 16.74%(13만6천 스퀘어피트)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평균 상가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Psf) 6.34달러로 오아후내에서 제일 비쌌다. 호놀룰루는 9.21%의 공실률을 기록했으며 평균임대료는 2.41달러로 나타났다.
오아후내에서 가장 공실률이 낮은 곳은 웨스트 오아후로 0.93%로 집계됐다.
(사진설명:전문가들은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임대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오아후내 상가 공실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본보 자료 사진>)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