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금이 미국으로 봇물 터지듯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주류사회의 대표적인 부동산회사중 하나인 ‘CB 리처드 엘리스’(CBRE)사가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한인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CBRE는 최근 “업계 17년 베터런인 엑셀 커머셜 부동산의 한인 마크 홍씨를 제1 부사장으로 영입, ‘한인 서비스 그룹’(Korean Service Group) 디렉터를 맡겼다”고 발표했다. CBRE의 루 본 광역LA 총 매니징 디렉터는 “기업 고객 및 기관 투자자들과 관련된 홍 부사장의 풍부한 경험이 코리안 서비스 그룹 성장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우리 회사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 한인 고객들의 남가주 투자 결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리테일 부동산 투자 분야의 세일즈, 개발, 리스 등에 주력해 온 홍씨는 전국 10%에 드는 톱 커머셜 브로커.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은 물론 사우스베이와 이스트 LA 등의 지역에서 활동해 왔으며, 1,500건 이상의 거래 실적으로 중앙은행, PUB, 윌셔은행, 한국상업은행, 산와뱅크, 드리프티 오일 컴퍼니, AMRESCO, 아콘 그룹 등의 부동산 거래를 중개했다. 그럽 & 엘리스사 선임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골프장 매입 등 한인들의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한인 시장에서 주류 부동산 회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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