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OC 한인사회에서도 지나간 한해를 아쉬워하는 한인단체들의 송년모임이 줄지어 열린다.
한인회, 상공회의소, 호남향우회 등 단체들은 가든그로브 일원 호텔, 식당 등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송년모임을 갖는다.
특히 일부 단체들은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송년모임에 장학금 전달식,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 등 이웃과 함께 하는 순서를 곁들임으로써 모임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OC 한인사회의 송년모임은 3일 가든그로브 소재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마련되는 건강정보교육센터의 모임으로 시작된다. 장년 건강유지 프로그램 등 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했던 각종 프로그램 후원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다.
11일은 OC 한인사회 ‘송년의 밤’의 날. 라이온스 클럽(장소,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오렌지 인권문제연구소(서울옥), 상공회의소(미확정) 등이 모두 이날 송년모임을 갖는데 라이온스 클럽의 하종덕씨는 클럽 운영에 협조해준 사람들과 남을 돕는 일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초청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향우회는 12일 가든비치 식당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송년모임을 갖는다. 장학금 전달식과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곁들여져 눈길을 끌고 있는데 OC 거주 한인 대학생 5명에게 500~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향우회의 나규성씨는 효자·효부상 시상식은 한인들에게 따뜻한 가정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열리는 ‘푸른 초장의 집’ 송년모임은 한인들이 조금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행사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어렵게 사는 한인 여성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참석하는데 ‘푸른 초장의 집’은 모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줄 장난감, 가정용품, 선물권 등 한인사회의 온정을 기다리고 있다.(714-532-2787)
이밖에 해병전우회는 5일 가든비치 식당, 한인회는 22일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송년모임을 갖는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