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후부터 오아후의 쓰레기를 매립할 부지를 선정하는 문제가 진통을 겪고 있다. 쓰레기매립장 선정을 위한 해리스 시장 자문위원회는 최근 현재의 매립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확대하는 안을 포함해 카일루아의 아메론 카파아 채석장, 리워드의 마카이와 협곡, 나나쿨리 B, 그리고 마일리 채석장등 5곳을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자문위원 위원이면서 마카킬로/카폴레이/하노카이 지역 주민위원회 소속인 그렉 야마모토씨가 와이마날로 협곡을 후보지에서 제외시키자 다른 4명의 위원들이 사임을 표해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마모토위원은 지난 1989년 이래 와아마날로 매립장지역 주민들은 이웃에 매립장이 있는 것을 줄곧 참아 왔고, 2008년까지 시당국이 매립장을 옮겨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선정위원회는 와이마날로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일 사임을 표명한 위원중 한명인 씬티아 타이엘런씨는 와이마날로 매립장도 다른 후보지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후보지에서 제외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당국은 올해 초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2008년 이후 15년간 연장하는 안을 제안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물러선 바 있다.
한편 시당국의 벤 리 매니징 디렉터는 매립장 선정자문위원의 선정작업은 기술적인 문제에 근거해야지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되어서는 안된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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