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후끈 달아올랐다. 절정의 컨디션에 올라 강적들을 차례로 KO시키고 있다.
최근 동부 컨퍼런스 1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22점차,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합계 20점차로 2차례 쓰러뜨린 레이커스는 4일 원정경기에서도 달라스 매브릭스를 114-103으로 두들겨 연승기록을 ‘8’로 연장했다.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25점에 19리바운드)의 골밑파워로 주도권을 잡은 뒤 3쿼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소나기펀치로 승부를 갈랐다. 브라이언트는 토탈 32점중 15점을 3쿼터에 몰아쳤다.
간판 더크 노비츠키가 발목부상으로 4경기째 결장한 매브릭스는 이날 성급하게 초반부터 점프슛만 날렸다가 일찌감치 곤경에 빠졌다. 첫 11차례 공격에서 헛스윙만 10번. 스코어는 어느새 2-14로 벌어졌다.
1쿼터 막판 8-25로 휘청거렸던 매브릭스는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의 시즌 최다 30점에 힘입어 2쿼터에는 레이커스와의 간격을 5점차로 줄였다. 그러나 3쿼터에 들어 브라이언트에 15점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매브릭스는 레이커스의 ‘밥’이다. 최근 51차례 맞대결에서 46번째로 패배, 올 시즌 홈 전승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매브릭스가 시즌 11번째 홈 경기에서 패함에 따라 NBA에 이제 안방 전승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팀은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밖에 없다. 두 팀은 안방에서 10연승을 기록중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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