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최초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1억달러 규모 정부 운영 주택구입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출범했다.
가주 주택융자국(CALHFA)과 남가주 주택융자공사(SCHFA)는 이달부터 이들 2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퍼스트 홈바이어들을 위해 시중보다 월등하게 저렴한 이자의 융자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최대한 많은 홈바이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는 연 수입 상한선을 상향 조정, 그동안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중산층 가정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LA시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돈 나베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프로그램 시작으로 매년 약 500세대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나 일반 렌더로부터 수입이 너무 높거나 낮아 융자를 거부당했던 중·저소득층 홈바이어들이 많이 신청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LA카운티의 경우 기존주택 구입시 2인 이하 가족은 연 수입 6만7,680달러, 3인 이상 가족은 7만8,960달러까지 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는 2인 이하 가족은 8만2,326달러, 3인 이상 가족은 9만4,675달러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자율은 시중보다 1%포인트 이상 저렴하다. 저소득층은 4.5%, 중상층은 5.25% 수준. 저소득층 기준은 LA카운티는 2인 이하 가족은 연수입 5만608달러 이하, 3인 이상 가족은 4만6,700달러 이하이다. 오렌지카운티는 2인 이하 가족 4만9,396달러, 3인 이상 가족 5만6,805달러 이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SCHFA가 공채를 발행하고 CALHFA가 보증을 서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
문의 (323)890-7249, www.calhfa.ca.gov/homeownership/programs/schfa.ht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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