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할로 파티 개최후 기념사업회 해산
1993년 이민 90주년기념사업회에서
2003년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까지
13년간 이민역사 만들기 대장정 마감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선언한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대역사는 호놀룰루 심포니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그네시아 장씨의 아리랑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우리의 전통가락 아리랑을 합창하며 그 역사적인 막을 내렸다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김창원)는 3일 오후6시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마할로 파티를 마지막으로 지난 13여간 지속해 온 하와이 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활동을 접고 내년부터‘코리안-아메리칸재단’으로 거듭나 새 이민100년 역사를 주도한다.
로스엔젤러스거주 장정기박사가 소장한 조선시대의 병풍과 사인검등 국보급 한국 미술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열린 이날 ‘마할로 파티’에는 벤 카에타노 전주지사부부와 최흥식 주호놀룰루 총영사, 문대양 주대법원장, 실비아 룩 장 주하원부의장, 에반 도벨 하와이대학교총장등 이민100주년행사와 관련해 재정적인 후원과 자원봉사 등 물심양면으로 참여해 준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100주년기념사업회의 폐막과 더불어 새로운 조직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창원회장은 폐막연설에서 “자발적인 한인동포사회의 참여와 지원 덕분에 이처럼 성공적으로 이민100주년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올 한해 각종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커뮤니티의 단합된 힘과 긍지를 보여주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세기의 출발과 함께 젊은 한인 2세들이 백년후 한인이민200주년을 준비하고 성공리에 행사를 이끌 수 있도록 모든 한인동포들이 하나가 되어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위:▲ 미주한인 이민100년 역사 만들기 주역들이 3일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마할로 파티 참석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좌로부터 대실 천국민회원, 이민용 패션쇼분과위원장, 배성근 기념품제작분과위원장, 로버트 고 재무위원장, 이덕희부회장, 김창원회장, 장정기박사, 에스터 아리나가 호랑이 한세기 출판지원팀장, 아서 박 기념식분과위원장, 김인찬 체육분과위원장, 렉스 김법률고문, 탐 카푸만 아리랑 다큐멘타리 제작 감독, 키스 윌슨 LA카운티 동아시아미술관 대표, 에드워드 슐츠 한국학센터소장겸 학술분과위원장, 프랭크 스튜어트 호랑이 한세기 문학전집 편집장. 앉은이는 바바라 김 스텐트 시정부커미셔너, 사진뒤의 병풍은 장정기박사 소장품 19세기 양기훈화백의 기러기 산수화로 호놀룰루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전시 예정)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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