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의 지난 한해동안(2002.10.1-2003.9.30) SBA 융자 총액은 2억4,200만달러, 건수는 547건, 평균융자액수는 44만2,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7개 한인은행의 지난해 SBA 융자는 전년대비 액수 41%, 건수 46%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인은행 가운데 한미은행이 건수는 가장 많은 101건을 기록했고 윌셔은행이 액수는 가장 많은 5,840만달러를 기록했다. 건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는 LA 카운티지역 25개은행 가운데 한미 7위, 윌셔 8위, 중앙 9위, PUB 10위, 나라 15위, 유니티 17위, 새한 19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은행들의 융자액수와 건수가 이처럼 40%대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비 한인시장의 비율이 30-40%정도로 크게 늘고 ▲불경기가운데도 스몰비즈니스 매매가 꾸준한데다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호황에 따른 건물매입도 크게 늘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미은행의 스티브 박 SBA 부장은 내년에도 경기회복에 힘입어 20-25%정도의 SBA 융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SBA 평균융자액수가 수년전의 30만달러대에서 40만달러대로 훌쩍 뛰어오른 이유는 모텔이나 호텔등 비교적 규모가 큰 부동산 융자가 한인투자가들사이에서 크게 늘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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