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거주 한인들의 마약소지가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들어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GG 경찰국에 체포되는 한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대 한인 임모(21·남)씨는 7일 오전 2시21분께 가든그로브 해가 스트릿에서 다량의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국의 마이크 핸드필드 루테넌트는 경찰관들이 주택가에 주차해 놓은 임씨의 흰색 혼다 차를 수상히 여겨 차내를 수색한 결과, 마약과 마약사용 기구를 발견했다며 임씨는 당시 다른 두명과 함께 차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국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51분께 세일 스트릿에서 한인 최모(23·여)씨를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데이터 입력 계통의 일을 하고 있는 이 여성과 단순 노동직에 종사하고 있는 임모씨에게는 각각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들보다 앞서 지난 10월26일 오후 11시께 한인 오모(35·남)씨도 넬슨 스트릿과 GG 블러버드 인근에서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오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서 메탐페타민과 기구가 발견됐는데 일정한 거처 없이 지내고 있던 그는 다른 사람의 크레딧 카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GG 한인타운파출소는 소지량에 따라 마약범들은 중범 혹은 경범으로 처리된다며 자녀들의 마약복용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이를 경찰 당국에 신고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느냐고 묻는 한인들의 문의전화가 심심지 않게 걸려온다고 밝혔다. 한편 OC 가정상담소에서는 지난해에 90명의 한인들이 마약 및 음주문제로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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