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파죽지세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7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유타 재즈를 꺾고 9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전적을 17승 3패로 끌어올렸다.
많은 농구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이같은 순항은 ‘글러브’의 활약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글러브는 이번 시즌부터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노련한 가드 게리 페이튼의 별명으로 철벽수비 때문에 붙은 것이다.
현재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지금 레이커스는 1994, 95, 96년의 시애틀 수퍼소닉스를 연상케 한다. 당시 내가 몸담고 있던 수퍼소닉스는 매년 60승 이상을 올리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그 후 수퍼소닉스가 팀을 젊게 만들기 위해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지금 같은 새로운 활력을 느끼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페이튼은 역시 노장인 재즈 출신의 포워드 칼 멀론과 함께 NBA 우승 감격을 맛보기 위해 다른 팀들의 거액 연봉 제의를 뿌리치고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레이커스는 팀 주도권을 둘러싼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불화, 브라이언트의 성폭행 재판 등으로 시즌을 암울한 분위기 속에 출발했지만 페이튼의 이상적인 볼 배급과 절묘한 패스, 멀론의 효과적인 슈팅과 파워 플레이가 팀의 조화를 이루면서 레이커스는 무서운 상승세로 12월을 맞고 있다.
레이커스는 현재 9연승째를 거두고 있고 최근 13경기에서 12경기를 이겼다. 최근 원정경기에서는 중서부 디비전을 초토화시켰다. 첫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격파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작년 챔피언 샌앤토니오 스퍼스를 격침시켰다.
우리 수비가 저돌적으로 변하고 있다. 강화된 수비력이 마음에 든다. 공격면에서는 아직도 개선될 부분이 있다
레이커스 감독 필 잭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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