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간 교육자로서 오로지 한길을 걸어온 뉴저지 한국학교 이경희(사진.왼쪽) 교장이 후배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일선에서 물러났다.
9일 있었던 이경희 교장에 퇴임식에는 이용성 교육원장과 이광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 뉴저지 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 이 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일은 힘들지만 그 어떤 직업보다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직업이 바로 교사”라며 “능력도 중요하지만 교육자의 투철한 사명감과 굳은 의지, 뜨거운 열정을 갖고 일해줄 것”을 교사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1963년 광주 동성 중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이 교장은 “뉴저지 한국학교가 오늘날 있기까지에는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 이사진의 단합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앞으로 뉴저지 한국학교가 미 전국에서 가장 성숙하고 우수한 한국학교로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은 뉴저지 한국학교 이사회와 교사회, 자모회가 함께 마련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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