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이민사회를 구축한 유대인 사회의 노하우를 배우고 그들과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지난 4월 발족한 가자 포럼(KAJA;Korean American Jewish American Forum)이 미국내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태계의 경험을 전수 받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KAJA는 9일 맨하탄 소재 미 유대인 위원회(AJC)사무실에서 ‘변화를 만들기; 정치적 목소리를 내자’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 유태계 전문가들의 경험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AJC 법률고문 리차드 폴틴, 부시 행정부 당시 법률 고문역을 맡았던 노만 스타인 변호사, KAJA 포럼 유태계 대표 조지 베를스타인 박사 등 유태계 법률?정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인 변호사, 한인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에게 미국내에서의 정치적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논의했다.
리차드 폴틴 변호사는 “미국내 인구 비율이 2% 안팎에 머무르는 유태계
미국인들이 사회, 정치, 문화, 경제 등 각 방면에 깊숙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소수계인 유대인 커뮤니티와 미주류사회가 공동으로 가지는 문제점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우선이었다”며 “미국사회에 중요한 이슈가 바로 각 소수계 커뮤니티의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공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만 스타인 변호사는 “자녀 교육 및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적 문화유산의 전수를 중요시하는 점이 한인사회와 유대인 커뮤니티의
공통점”이라며 “고유의 정신을 지키며 미주류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으로는 존제이칼리지 김재택 박사와 뉴욕한인회 김영덕 이사장이 강연자로 참석해 한인사회의 이슈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참석한 양 커뮤니티 전문가들은 뉴욕시, 주정부내 인권위원회 홀성화 문제 등 한, 유태계 커뮤니티간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했으며 KAJA 포럼의 앞으로의 활동방안데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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