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 관련자 150여명이 9일 플러싱의 금강산 연회장에서 2003년 재미부동산협회 송년의 밤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재미부동산협회(회장 이영복)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처음으로 마련한 송년 행사로 한인 부동산 중개인은 물론 모기지회사 관계자 등 부동산 매매와 연관된 분야 관계자들도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영복 회장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쁘다며 회원들끼리 가지고 있는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의 부를 축적하는데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협조로 첫 한인 부동산 박람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협회 활동은 물론 회원들 모두가 풍성한 한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사무국장은 올해 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박람회, 세미나, 낚시대회 등 회원들간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며 벌써부터 내년도 박람회를 지원하겠다는 업체가 나오는 등 협회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미 부동산협회는 2004년 사업으로 2월의 주택구입 세미나, 3월 정기총회, 4월 부동산 자격증 코스, 5월 주택박람회, 6월 골프대회, 8월 야유회, 9월 공동투자안내 세미나 등 계획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협회의 이날 사용하고 남은 행사비용은 한미장학재단과 한인노인회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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