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수표를 갖고 한인 첵캐싱 업소에서 첵캐싱을 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기는 라틴계 사기범들이 자바에 출몰,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약 2주전 7가와 스프링 스트릿에 있는 한인 첵캐싱 업소에 갱단원으로 보이는 라틴계 청소년 5~6명이 한인 김모씨가 운영하는 R봉제공장 페이롤 체크 7장을 갖고 와 이중 6장을 현찰로 바꿨다.
캐싱이 안된 마지막 수표를 들고있던 용의자 한 명은 첵캐싱을 하는 도중 이상한 낌새를 느낀 한인업주가 수표발행처로 돼있는 한인업소에 연락, 수취인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자 갑자기 수표를 버리고 일당과 함께 도주했다.
봉제공장 업주 김씨는 첵캐싱 업소로부터 사기범들이 사용한 수표를 넘겨받아 보니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었다며 용의자들은 1,700여달러를 현찰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은 컴퓨터, 포토샵,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위조수표를 제작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이상 감별이 어렵다며 위조수표를 방지하려면 번거롭더라도 첵캐싱 업소가 수표발행 은행이나 해당업소에 연락, 발행여부와 수취인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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