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정보나 개인정보 노출시 상대편 확인 필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온라인으로 샤핑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으나,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개인정보를 잘못 노출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샤핑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한 온라인 샤핑의 경우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교육수준이 낮은 층,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못한 계층, 미성년자 등이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행하는 온라인 사기수법 경향에 대해서 미리 알고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팸메일 사기
온라인 사기 가운데에 가장 많은 것은 스팸 이메일과 관련된 것이다. 이 수법은 우선 컴퓨터를 50% 가격에 판다는 메일을 보낸다. 링크를 클릭하면 평범해 보이는 해당 웹사이트가 나온다. 이름은 들어보지 못한 것이지만 값이 싸므로 구매 카드 정보에 크레딧카드 번호와 개인정보를 써냈으나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컴퓨터는 오지않는다. 크레딧카드로 지불한 액수는 물론, 카드정보가 새나가 결재하지 않은 카드비가 청구된다. 최근에는 베스트바이(Best Buy) 나 이베이(eBay)처럼 잘 알려진 인터넷 샤핑사이트의 이름을 도용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디 사기
온라인이나 전화를 이용해 이름, 출생일, 소셜시큐리티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빼낸다. 은행서류, 재정서류 등을 부주의하게 버렸을 경우 이를 이용해 정보를 빼내기도 한다.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후 엄청난 액수의 카드비를 떠넘긴다.
최근에는 거래 은행인 것처럼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낸 후 사기가 발견되어 계좌를 동결했으니 이를 원상복구하려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정보를 빼내는 수법도 나왔다.
하와이는 개인정보를 이용한 사기가 15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선사기
적십자사등 유명한 자선단체의 이름을 들먹이며 크레딧 카드 번호를 묻거나 수표를 발송하라고 한다.
연말연시 선물준비로 마음이 푸근해진 주민들을 이용하려는 수법이다. 그러나 기부한 돈이 자선단체에 전달되기는커녕 엉뚱한 곳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최근에는 9.11 이후 생긴 소방관이나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한 단체라고 속인 뒤 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남편이나 아내가 기부를 했는데 크레딧카드 번호를 받는 것을 깜박했다며 대신 알려달라고 하기도 한다.
*온라인 경매사기
온라인 경매에서 낙찰을 받았고 대금을 지불했으나 물건을 보내지 않는다.
특히 경매 제품이 컴퓨터등 값비싼 경우가 많다. 온라인 사이트 자체를 만들어 놓고 물건 자체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로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해는 온라인 에스크로 컴퍼니를 본따 중개료를 보내라며 중간에서 가로채는 경우도 있다.
* 거리, 방문 판매
그밖에도 샤핑몰이나 가정집을 방문해 비싼 물건을 싼 값에 살 수 있다고 유혹한다. 그러나 사기나 훔친 물건일 경우가 많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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