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자회담 연내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2차 6자회담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이달중 기꺼이 6자회담에 응할 준비가 됐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포함해 다른 회담 당사자들에게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회담에 응할 것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외교는 지금도 진행중이라면서 다만 현 시점에서 12월중 6자회담 재개 여부에 관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이 제시한 경제지원 등을 대가로 한 핵동결 입장에 대해 미국이 일축한 것과 관련, 북한측으로부터 대응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특정 회담 당사국으로부터 어떤 입장을 전해들었는지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현재 모든 이해 당사국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싼 미-북간 공방에 대한 북한측 반응을 묻는 거듭된 질문에 대해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답변해 미-북간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의 향후 대북 식량지원에 언급,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공급되는지 식량배급과정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