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9% 증가해 전체적인 경제회복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했다고 노동부가 11일 발표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9월에 0.3% 하락한 뒤 10월에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전월 수준을 넘어서기는 3개월만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 11월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0.7%선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소매판매가 이처럼 예상밖 호조를 보인 것은 10월까지 크게 위축됐던 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11월 하순의 감사제를 전후해 의류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변동폭이 큰 자동차와 관련 부품을 제외한 매출액은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및 부품이 2.6%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기기기가 2.2%, 주요소내 판매가 1.6%, 의류품이 1.1% 늘었다. 가구도 주택건설의 호조를 반영해 1.0% 증가했다.
그러나 식료.음료 판매는 0.3% 감소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9일 연방기금 금리를 1%로 유지해 초저금리 정책을 견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과 기업투자를 유도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3.4분기에 8.2% 성장해 약 20년만에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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