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행정부의 지역 정부 지원금 삭감 방침에 따라 LA시 치안이 크게 위협받을 전망이다.
10일 제임스 한 LA시장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지역 정부 지원금 삭감 결정에 따라 경찰력 및 소방 인력 감소가 불가피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시청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 재정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정부 지원금이 줄어들게 되면 시민에게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의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피해 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 정부는 시 공무원들의 오버타임 감축, 시 재정 긴축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경찰력 및 소방 인력 줄이기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신임 주지사는 자동차 등록세 무효화로 인해 생긴 주 재정 손실을 메우기 위해 지역 정부 지원금을 삭감하고 부족한 지역 정부 운영자금은 주 의회를 통해 해결하라는 방침을 세웠었다.
이날 한 시장은 신임 지사는 주정부 재정난 해소방안으로 지역 정부 지원금 삭감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며 슈워제네거 지사의 결정에 강력히 비난하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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