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겐 연말을 맞아 반짝하는 온정의 손길보다 지속적인 관심이 더 소중합니다. 이번 행사도 꾸준한 관심의 하나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노숙자들에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음악과 정성스런 한끼의 식사를 대접해 주는 ‘거리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다운타운 글래디스팍에서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인 행사를 마련한 김수철 목사는 첫 공연은 조촐했지만,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 풍성한 공연과 함께 따뜻한 불고기 점심도 준비됐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 행사는 2000년 김목사와 테너 최순식씨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이후 한인 교회들의 지원이 늘어 올해엔 글로리 가스펠 밴드, 동양선교교회, 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성가대, 뉴호프채플 찬양단, 복음가수 유니스 김씨 등이 출연한다.
또 동양선교교회, 나성순복음교회, 윌셔중앙교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교회 등이 연합해 점심식사와 성탄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린이 성가대를 이끌고 참여한 나성순복음교회의 박원희씨는 어린이들이 홈리스를 가까이 느끼며 사랑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글래디스 팍은 다운타운 6가와 글래디스 애비뉴에 있다. (323)81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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