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의 한인 올드타이머들이 10일 모임을 가졌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 소재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모임은 조촐했지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는 이병상, 최학선, 강정완, 오영대, 심언규, 오구, 안영대, 이원표, 황형선, 박진방, 하종덕, 석진달, 정호영씨 등. 25년 이상 OC에서 사업체를 운영했거나 혹은 한인단체에 관여,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했던 사람들이다. OC 한인사회와 세월을 함께 한 산증인들이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후유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모임의 성격, 회원의 자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정하는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구동성으로 OC 한인사회의 성장과 한인사회가 앞으로 나갈 길을 바르게 세우는데 일조할 수 있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했으며 한인사회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하자고 입을 모았다.
모임은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유지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힌 참석자들은 오는 3월 올드타임머 총회를 갖기로 결정됐다.
준비위원장에 하종덕, 총무에 이원표, 재무에 황형선씨가 선출됐다. 참석자 전원은 준비위원으로 한인 주요 단체에 연락, 자격을 갖춘 사람을 선별, 개별적으로 통지해 번듯한 총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한편 OC 거주 한인들 가운데 25년 이상 OC에 거주한 사람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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