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역의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쓰레기 처리 문제를 조사하기위한 주의회 특별조사팀은 오아후를 제외한 주전역에 버려진 폐차가 1만8천6백여톤에 이르며, 마우이에서는 지하 쓰레기 처리장에서 5년간 연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조사팀의 발표에 따르면 하와이 코나 케알라케헤 쓰레기처리장에 산적된 폐차와 그린 쓰레기가 무게로 6천톤, 높이로는 4층 건물 높이에 이르며, 힐로 이스트 하와이 트랜스퍼스테이션에는 무게 8천톤, 높이 6층 규모의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우이 올로왈루 매립장에는 30~ 40 피트 높이의 쓰레기가 매립됐으며, 지난 5년간 지하에서 지속적으로 불이 나기도 했다. 또한 몰로카이 나이와 매립장에도 자동차 폐차가 3천대, 프로판 개스통이 5백31개, 타이어가 5천개가 매립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이러한 쓰레기를 처리하기위해서는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보건국의 현재 예산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특별조사팀은 예산확보를 통해 새로운 쓰레기처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주민들이 제품을 살 때 미리 쓰레기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즉, 일반 소비자들이 우유에서부터 냉장고까지 모든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값에 쓰레기 처리비용을 부과시켜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확보하자는 것이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