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한 업소들 속속 문닫아
이민 100주년인 올해 하와이 한인상권의 커다란 변화 중 하나는 올드 타이머 업소들의 퇴진을 꼽을 수 있다.
20년 안팍의 연륜을 자랑하는 대한식품, 한국사진관, 필립식당 등 이름만 대도 금방 떠오르는 업소들이 올해 들어 폐점을 하거나 주인이 바뀌는 운명을 맞았다.
이들 업소들은 하와이가 제2의 한인이민 열풍으로 북적일때 힘든 이민생활을 함께 동고동락해 온 터줏대감 같은 업소들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폐점 이유도 다양하다. 필립식당(대표:정현진)의 경우 식당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자식 뒷바라지를 마치고이제 장남의 효도를 받기위해 타주로 이사하며 정들었던 삶의 터전을 접은 경우인가 하면 한국사진관(대표:최교식)의 경우 아날로그 시대가 가고 디지털시대가 도래함에 따른 시대 변화에 따른 업종변경 차원의 비즈니스 마감에 속한다.
한인 비즈니스 업종들의 변화속에서도 한 세대가 가고 새로운 세대가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사진설명: 왼쪽사진은 새 주인을 맞은 필립식당 모습이며 오른쪽 사진은 문을 닫은 한국사진관에 붙어있는 페점 안내문)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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