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형사 기소가 원래 예정인 15일에서 이번주내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마이클 잭슨이 유명인인데다 최근 여러 가지로 불거진 피해소년측 주장에 신빙성이 의심되는 현시점에서 검찰은 그를 유죄를 이끌어 낼 강력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으면 기각될 우려가 있다는 관점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법적 전문가들에 따르면 형사사건의 경우 용의자가 체포된 직후 기소를 하게 마련이지만 잭슨의 자택수사에 이어 체포까지 한 샌타바바라 카운티검찰은 20일 잭슨이 자진출두 형식으로 자수를 했는데도 즉시 기소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확증을 잡기 위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토머스 스네든 샌타바바라 카운티 검사장은 공식기소 전에 이케이스 보도에 포커스를 하고 있는 수백여 언론 미디어에 혐의에 대한 기본내용을 제공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이번주내에 먼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공식기소는 그 직후가 될것으로 보인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검찰측이 잭슨이 한 소년을 최소한 한달이상에 걸쳐 반복 성추행한 증거를 확보한 채 기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전했고 다른 전문가들은 검찰이 현재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강력한 물증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언론에 배포될 기소장의 내용은 피해소년측이나 가족들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채 피해자가 주장하는 혐의내용이나 사건의 발생장소나 시기등 기본적인 것만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소년의 가족은 1998년 쇼핑몰 경비원으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소년의 엄마는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 합의금으로 13만7,500달러를 받았던 사실도 다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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