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체포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 인물은 미군이 지난 7월 이후 지명수배, 추적해 왔던 자로, 지난 12~13일 중 체포된 후세인의 최측근이라고 AFP 통신이 ‘붉은 새벽’ 작전에 참가했던 미보병 4사단 1여단장 제임스 힉키 대령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힉키 대령은 지난 4일 이후 4차례의 검거작전 끝에 그를 바그다드에서 체포했다고 밝히고 그는 후세인이 티크리트 서쪽의 종려나무로 둘러싸인 지역에서 땅을 파고 숨어있을지 모른다고 토설했다고 밝혔다.
후세인 체포 작전을 직접 지휘한 보병 4사단의 사단장인 로이 오디어노 소장도 지난 열흘간 후세인 직계 가족원과 부족원 5~10명에 대한 심문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인근 아드와르의 은신처 2곳을 지목하는 단서가 나왔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는 정보 제공자가 미군이 후세인 체포작전을 시작하기 전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CNN 방송은 부시 행정부가 후세인의 거처에 관한 결정적 제보를 넘겨준 자에게 2,500만 달러를 포상해 주기로 했으나 이번 경우에는 상금을 요구하거나 권리를 주장할 만한 제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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