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식품상협회(회장 김재수)는 18일 오후 6시 리버사이드의 인디언힐스 골프클럽(5700 Club House Dr., Riverside) 클럽하우스에서 2003년도 장학금 만찬을 갖는다.

인랜드 식품상협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장학금 만찬을 통해 회원 자녀 및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10명을 선발해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될 학생 중에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데이빗 림군(9학년)과 역시 신병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려움에 처한 데이빗 김군(9학년)등 회원 유가족 2명과 샌버나디노 셰리프국 경찰관 자녀 2명, 샌버나디노 시경찰국 경찰관 자녀 1명 등이 포함됐다.

이날 모임에는 주디스 바예스 시장을 비롯해 샌버나디노 시의원과 게리 펜로드 셰리프 국장, 관할 주하원의원 등 미국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수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박흥주 부회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 회원들을 위한 잔치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회포도 풀고 만남의 장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