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앨런 아이버슨이 ‘IR’(Injured Reserve·부상자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76ers의 ‘득점기계’ 아이버슨은 무릎 부상으로 최소한 1월까지는 뛰지 못할 컨디션이라며 16일 팀에 자신을 부상자명단에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어차피 뛰지 못하면 원정경기에 팀과 동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
올 시즌 게임당 43.7분을 뛰며 28.9득점에 6.1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아이버슨은 지난 4일 시카고 불스전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는 끝냈지만 비행기에서 무릎이 붓기 시작했다고. 아이버슨은 그 다음날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통증을 참으며 44분을 뛰었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은 건너뛰어야 했다. 그리고는 12일 덴버 너기츠전에 출전, 야투 22개중 16개가 빗나가는 졸전을 치렀다.
76ers의 랜디 에이어스 감독은 이에 대해 길게 보고 선수에게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겠다.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선수 자신이 가장 잘 안다.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76ers는 이미 윌리 그린, 터드 맥컬로, 만티 윌리엄스 등 NBA 규정상 맥시멈인 3명을 부상자명단에 올려놓은 상태라 아직까지는 아이버슨의 요청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76ers는 그밖에도 마크 잭슨이 손 부상으로 최소한 1개월간 결장할 전망이며 포워드 글렌 로빈슨과 데릭 콜먼도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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