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거래소 시세는 상승세로, 나스닥은 하락세로 각각 마감됐으나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70 포인트(0.15%) 오른 10,145.26으로,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5 포인트 (0.13%) 상승한 1,076.4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6 포인트(0.2%) 하락한 1,921.33으로 마감됐다.
전날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주말의 선물, 옵션 마감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배한 가운데 기업실적 등 재료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달러가치의 하락추세와 아시아 지역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 우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나 일부 기업의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는 결국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기대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금융업체 베어 스턴스(2.8%)와 리먼 브라더스(-1.
6%), 운송업체 페덱스(-4.4%),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4.0%)와 서킷 시티(-6.7%) 등의 주가는 엇갈렸다.
차이나 생명보험은 올해 최대의 주식공모(IPO)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첫 거래된이날 거래소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27.5%나 치솟아 또다시 화제를모았다.
온라인 주식거래 업체인 E-트레이드는 내년 주당 수익률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힌 후 3.0%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인텔(-0.3%)과 마이크로소프트(-0.1%)는 큰 변동을 보이지않았으나 오라클(1.0%)과 시스코시스템스(-1.2%)는 제법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거래소는 평소보다 많은 14억주 이상이 거래된 반면 나스닥 거래량은 15억주에미치지 못해 다른 날에 비해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다.
상승종목과 하락종목 비율은 거래소가 55 대 37로 상승 종목이 많았던 반면에나스닥은 42 대 52로 하락종목이 앞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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