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글렌데일-패사디나 공항의 정식명칭이 17일부터 지난7월 100세로 작고한 코미디언 밥호프의 이름을 따서 밥 호프 공항으로 변경됐다.
밥 호프의 가족들과 공항관계자, 정치인, 영화배우, 코미디언들 300여명은 이날 공항에 모여 버뱅크 지역에서 커리어를 시작, 미국전체와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코미디언으로 명성을 날렸던 밥 호프의 이름이 공항이름으로 명명된 것을 축하했다.
관계자들은 공항 개명식을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을 한 100주년 기념일에 맞춤으로써 그 의미를 배가했다.
지난 7월 27일 호프가 작고한 뒤 대중앞에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미망인 돌로리스 호프도 이날 개명행사에 참석, 남편은 다른 무엇보다 공항에 자신의 이름이 남는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공항입구에는 호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키점프 코가 강조된 커리커쳐가 든 배너와 밥호프 공항이란 사인이 드리워졌고 버뱅크 고교 재즈 밴드는 호프가 좋아하던 노래 ‘댕큐 더 메모리’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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