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의 미래를 좌우할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Wilshire Center-Koreatown Neighborhood Council) 대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사회가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지난달 선거 대책을 위해 조직된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태스크포스’(공동의장 에리카 김·서영석)는 17일 LA 한인상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5명의 대의원을 뽑는 주민의회 선거가 2월24일 치러질 예정이라며 선거 출마 등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서영석 공동의장은 커뮤니티가 합심해 한인 대의원들을 당선 시켜야 한다며 타운에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서영석 공동의장을 포함해 하기환(LA한인회장), 이용태(한국종합의료원장), 잰 정(잰 디자인스 대표), 장문섭(현 주민의회 임시 대의원·동양선교교회 장로), 이수영(팜트리 대표), 호겐 전(건축가)등 7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왔다.
에리카 김 공동의장은 비영리 단체나 비즈니스 업주들은 많은데 출마를 밝힌 주민들은 전무하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연락과 참여를 호소했다.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는 멜로즈-버몬트-올림픽-웨스턴을 잇는 지역내의 주민 의견을 시의회에 전달하게 되며 주민 12명, 비즈니스 및 건물주 9명, 비영리단체 9명, 한인타운과 관련 있는 사람 3명, 16세 청소년 2명등 모두 35명의 대의원을 뽑는다.
김 공동의장은 대의원 출마와 투표는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타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다며 능력 있는 한인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잰 정 상공회의소 이사는 주민들에게 할당된 12명 대의원에 한인 주민들이 포함되지 못한다면 한인사회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며 거주 한인들의 출마를 촉구했다.
태스크 포스는 대의원 선거법에 따라 내년 1월24일부터 선거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캠페인에 들어간다며 후보간 토론, 홍보등을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태스크 포스는 대의원 출마 의사가 있는 한인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213)480-1115.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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