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검은 돈으로 부패하여 신음 소리는 깊어가지만 정치 지도자들은 양심도 윤리도 없는 파렴치한 큰 도적이 되어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에 정신이 없다. 사회의 불신의 벽은 자꾸만 높아져가고 사람은 ‘돈’을 위해 부끄러운 짓도 서슴치 않는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경고하며 조심할 것을 가르치지만 신자나 비신자나 사람들 대부분이 돈을 너무나 사랑하여 ‘돈’의 노예이거나 돈에 의해 인간성을 상실한다. ‘배 부르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된 현실(탐심은 우상숭배)의 죄악을 보면 분노하며 반드시 심판하는 하나님의 공의를 생각할 때 너무나 두렵다.
나를 따르라고 명령한 예수는 친히 진정한 지도자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된 하나님인 예수는 하늘 왕국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 땅에 올 때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왔고, 항상 가난한 생활로 인생 전체를 살았지만 그는 영광의 왕으로 영원히 경배를 받는다.
하루는 반 세겔(그 당시 화폐 단위)의 성전세를 내야 하는데 없어서 제자 베드로에게 낚시를 하여 고기를 잡은 후 그 배에서 한 세겔의 돈을 얻어 세금을 납부하라고 했고,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며 돌아가실 때도 자신의 가난한 육신의 과부 어머니 마리아에게 생활비 한푼 주지 않고 오히려 삼 년 동안 데리고 다니며 고생만 시킨 제자 요한에게 마리아를 모시고 가서 책임지고 공경하도록 했다.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수 만 명을 배부르게 먹이기도 한 능력의 하나님 이었지만 늘 이렇게 공정했고, 특히 자신과 관계된 일에는 하나님의 힘을 사용하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일은 하지 않았다.
공중의 새도 깃 들일 곳이 있고 여우도 굴이 있지만 인자(예수)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말씀한 것처럼 죽은 후에도 묻힐 무덤도 없어서 남의 무덤을 잠시 빌려 사용했다. 예수의 제자가 된 바울도 스승이신 예수를 닮아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 알라고 하며 지나친 욕심은 큰 화가 따르므로 차라리 때를 따라 도우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감사하며 살아갈 때 복된 사람으로 살게 된다고 가르쳤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것이 인생임을 아는 지혜로 사리사욕의 욕심을 버리고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 국민을 위한 진정한 지도자가 되려면 감언이설이나 권모술수 따위가 아닌 진실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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