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하와이경제인협의회 모임
15일 서울정에서 30여 상공인 참석
한인커뮤니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4차 재하와이 경제인 협의회’ 모임이 지난 15일 오후6시 와이키키리조트호텔내 서울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는 각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경제인 30여명이 참석, 최흥식 주호놀룰루총영사 등과 함께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 경제 전망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와이대학교의 이상협 경제학 교수를 초청해 2003년 경제활동의 실적과 동향, 분석을 통해 2004년 하와이 경제전망에 대한 설명과 9.11사태 이후 주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이영배사장(패브릭 마트)과 이기복사장(월드부동산), 김성익사장(모닝글로리) 등의 경험 사례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상협 교수는 “내년 하와이주 경제가 건설산업의 붐과 일본 수출산업의 성장, 미국의 저금리 정책 영향으로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교수는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작년과 올해보다는 내년에 분명 관광산업을 비롯 주내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브릭 마트의 이영배사장은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일어 선 자신의 삶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월드부동산의 이기복사장은 현재 하와이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모닝글로리의 김성익사장은 한인비즈니스가 로컬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과 성공적인 요소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제4차 모임을 주관한 주 호놀룰루총영사관의 최흥식 총영사는 “오늘 모임은 한인 경제인들이 서로 자진해서 참석해 서로 유익한 정보를 나눠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한인동포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는 매 분기별로 이같은 하와이한인경제인협의회 모임을 개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다른 일에 종사하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익한 정보를 주고 받고 동일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등 상당히 발전적인 시간을 가졌다며 다음 모임에도 적극 동참할 뜻을 내 비추기도 했다.
(사진설명:15일 서울정에서 열린 제4차 경제인협의회 모임에서 하와이대학교 경제학과 이상협교수가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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