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 센터 알론조 모닝(33)이 신장병 악화로 NBA 커리어를 접은 지 약 1개월만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다. 모닝의 에이전트인 제프 웨슐러에 따르면 그 동안 신장 기증자를 물색해온 모닝은 친척 1명이 이식 적합 판정자로 나타나 19일 뉴욕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모닝은 마이애미 히트 소속이었던 2000∼01 시즌에 처음 발견됐던 신장병이 악화돼 지난 달 24일 은퇴했다. 모닝은 그 시즌 첫 69경기에 결장했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풀타임 출장, 게임당 15.7득점에 8.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또 건너뛰어야 했다. 12년 동안 7차례 올스타로 뽑혔던 모닝은 올해 프리에이전트로써 네츠로 이적, 재기를 노렸지만 12경기에서 평균 8점에 2.3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모닝은 2차례 NBA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경력도 있다.<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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